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삼성 이건희 회장의 임플란트 시술후 부작용
작성자
관리자
작성일자
2012-02-01
조회수
1488

이 회장 삼성병원 치과서 임플란트 시술 뒤 부작용

»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
그런데 지난해 이건희 회장은 이곳이 아닌 다른 병원에서 치과 치료를 받은 것으로 최근 확인됐다. 왜 그랬을까?

삼성그룹 관계자는 “A(이건희 회장의 그룹 내 별칭)가 한남동 치과에서 임플란트 시술을 받았다가 부작용이 발생했다”며 “다시 치료받았지만 부작용이 계속돼 결국 다른 병원을 찾은 것으로 알고 있다”고 말했다. 삼성서울병원 관계자도 “이 회장이 2010년께 임플란트 시술을 받은 뒤 2011년 부작용이 발생했다”며 “이를 치료하려고 했지만 문제가 계속돼 결국 다른 병원을 방문한 것으로 알고 있다”고 말했다.

이건희 회장이 찾은 병원은 서울대학교 치과병원이었다. 이 병원 관계자는 “지난해 이건희 회장이 방문해 보철과에서 임플란트 관련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”고 말했다. 또 “이재용 (삼성전자) 사장도 서울대병원 치과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적이 있지만 이건희 회장이 온 건 처음인 것으로 알고 있다”고 덧붙였다. 이에 대해 삼성의료원 홍보팀은 “그런 소문은 들었지만 확인할 수 없다”고 말했다.

이런 사연 때문에 치과의사 사이에서는 삼성의료원의 치과 축소 방침을 이건희 회장의 수술 실패와 연결시키려는 시선이 있다. 삼성의료원은 지난해 말 삼성서울병원의 치과를 대폭 축소하기로 결정했다(890호 줌인 ‘삼성의료원, 치과 없는 종합병원이 되려는 까닭은?’ 참조). 이를 두고 삼성서울병원에서 전공의를 수련한 한 관계자는 “이 회장이 삼성서울병원에서 임플란트 시술을 받았다가 실패해 무척 화를 냈다는 뒷말이 무성했다”며 “치과 축소 결정이 나자 당시 사건과 결부시켜 얘기가 계속 나왔다”고 말했다. 한 대학병원의 교수도 “당시 진료가 잘못돼 그런 결정이 난 것이라는 소문이 무성했고, 지금도 그렇게 보는 사람이 상당하다”고 말했다.